DCM에 소개된 박경일 작가 포르노 시크

“밥 먹을 땐 밥을 먹어야죠.”
인터뷰를 위해 그를 두 번째 만났을 때였다. 사실 첫만남은 그가 어떻게 작업하는지 슬쩍 엿보는 데 그쳤기 때문에 기자는 여전히 그를 잘 모르는 상태였다. 12:30분쯤 스튜디오를 찾아 그가 유난히도 좋아한다는 갓 구워낸 블랙커피를 나눠 마시며 워밍업을하듯 간단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다. 대화가 리듬을타면서 흥이 날 무렵 시계를 보니 1시가 훌쩍 넘어있었다. 뱃속시계가 신호를 보내기 전에“어떻게 할까요, 식사하시면서 이야기 더 할까요?”슬쩍 물었더니 인터뷰하면서 밥 먹으면 그 밥맛이 어디로 가겠느냐며 작은 웃음으로 받는다.‘ 저는 괜찮은데, 출출하세요?’라는 표정으로 어깨를 들썩이는 일조차 없었다. 왜 만났는지 이유가 빤한데, 선수끼리 굳이 이도 저도 아닌 걸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눈치였다. 시쳇말로 분위기 파악이 빠른 사람. 좀 고리타분한 표현이지만‘한국 최고의 패션 사진작가’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박경일의 첫인상이 그랬다. 3시간동안 이어진 인터뷰 때도, 일주일 뒤 다시 작업현장을찾았을 때도 그는 첫인상 그대로였다. 말하자면 그는 분명한 사람이다.

박경일의 컨셉 보고 싶으면 보라!

“내 사진이 싫다는 사람들의 사정까지 내가 왜 들어야 하죠? 이게내 스타일이니 좋아하려면 좋아하고 아니면 말라는 거죠.”
상업적인 선택이든 창작욕이든 그가 10년 넘게 쫓고 있는 이미지인 섹슈얼리티는 한국에서 뒷담화(?)가 많을 수밖에 없는 분야다.
더구나‘포르노 시크’라니. 하지만 그는 츄리닝 바람에 사타구니나긁으면서 할 이야기를 밥상 위에 떠억 하니 올려놓고 오히려 그 반응을 즐긴다. ‘은근히’도 아니고 노골적으로. 얼굴이 벌게져 밥상을 차버리든 반색을 하고 더 해달라고 보채든 의도는 성공한 것이다.‘ 내가 무언가를 건드리긴 했구나’하고 흥분까지 하는 눈치다.성은 그 자체로 아주 건강한 것이고 삶의 분명한 요소다. 신해철의말마따나 오히려 드러내지 않아 더 곪는 게 문제다. 박경일은 말한다. 보고 싶으면 봐라, 보기 싫으면 보지마라. 이 얼마나 명확한가.

알몸보다 섹시한 눈빛
“샌들 하나를 찍어도 섹슈얼한 어떤 것을 건지고 싶어요. 나의 섹슈얼리티는 그런 것에 있지 옷을 얼마나 많이 벗기느냐에 있지는않습니다. 오히려 누드는 싫어하는 편입니다. 어느 수위까지는 옳고 어디까지는 안 된다는 게 아니라 누드는 그냥 별로 에요. 재미가없어요. 제가 좋아하지 않는 걸 일부러 찍을 이유는 없죠.”
그는 요즘 돈 좀 된다는 모바일 화보 제의를 여러 번 받았다. 하지만 모두 정중하게 사양했다. 노출 수위로만 따지자면 그의 사진은로큰롤이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바일 사진은 하드코어다. 하지만 오히려 모바일 사진에는 감각적인 비트가 없다. 어깨를웅크린 채로 가슴을 두 팔로 감싸고 먼 곳을 응시하거나 부끄러운듯 턱을 당긴 채 고개를 살짝 돌려보는 것은 어줍잖게 은밀하다. 그가 추구하는 포르노 시크, 당당함에서 한참 엇나가있다.
광고를 뺀 그의 작품 사진을 보면 그 당당함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가슴을 드러낸 채 침대에 널브러져 있든 남자 모델과섹스를 하는 포즈를 취하든 사진의 주인공들은 모두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것도 강렬하게. 그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모델들에게 카메라에 시선을 집중하라고 말한다. 사진을 보는 사람이 되려뻘쭘할 정도로 강렬하게 노려보는 자신감, 그는 거기서 섹시함을읽는다.

‘변태의 제왕’을 흠모하다
박경일은 패션 사진으로 먹고 산다. 그것도 잘. 그의 포르노 시크가꽤 팔린다는 얘기다. 그는 뉴욕에서 유학했지만 그의 패션 사진은상업적인 의도가 선명한 미국보다는 실험적인 요소가 많은 유럽에가깝다. 컬러와 앵글도 미국 패션 잡지에 실리는 정형성에서 벗어나‘무언가 더 있을 것 같은’모호한 구석이 많다.
박경일의 사진이 좋아 한국에 머물면서 패션 화보 때마다 스튜디오를 찾는다는 제이슨 카터 리날디(Jason Carter Rinaldi)는“한국에서 많은 사진을 보았고, 그 중에는 좋은 작품들도 꽤 있었다. 하지만 나를 흥분시킨 사진은 별로 없었다. 그것은 어쩌면 내가 좋아하기도 하는 유교적 관념을 벗어나지 못했거나 과감히 깨뜨리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포즈를 취하든 자신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그런 점에서 박경일의 사진은 매우 창조적이다. 그의 사진은 다른한국인이 갇혀 있는 관념이라는 상자 바깥에 있다”고 말한다.
그의 작품을 소비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대한민국에서도 포르노시크라는 영역이 실재한다는 명백한 증거다. 헬무트 뉴턴(HelmutNewton)이나 테리 리처드슨(Terry Richardson), 스티브 히트(Steve Hiett), 비누 마타탱(Vinoodh Matadin) 등 외국에서는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만큼 수많은 패션 작가들이 제각각 독창적인포르노 시크 스타일을 현실로 당겨온 것처럼 말이다.
박경일이 사진을 시작하기 전부터 좋아했고, 여전히 많은 자극을 받는 헬무트 뉴턴은 악동 같은 거장 예술가였다. 이 사진가의 주제는늘 섹슈얼리티다. 뉴튼은 여자의 스타킹, 속옷, 립스틱, 다리, 하이힐에 집착했다.‘ 변태의 제왕’으로도 불렸던 헬무트 뉴튼은 그가 더러운 단어라며 코웃음을 치던‘예술’이라는 반석에 그의 이름을 새겼다.

옷은 현실이지만 패션은 환상이다

박경일 역시 자기 사진이 예술적인 대접을 받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그는 어릴 적 외국잡지 속의 젖통 큰 금발 모델들에게서 묘한 환상을 경험했다. 카메라를 쥔 뒤로 그 환상과 대면하고 싶은 욕망이더 커졌다. 과감하게 직장을 그만두고 뉴욕행 비행기를 탔고, 아직도 그 환상을 잡아 현실에 끌어다 놓고 싶어 한다. 일상에서, 규율에서, 통제에서, 정욕에서 한 번쯤 삐딱선을 타는 희열을 누려보자는것이다. 그가 외국인 모델과 작업하기를 좋아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자라면서 봐왔던 검은 머리 검은 눈의 여자들은 현실이고,금발과 파란 눈의 기이한 얼굴은 환상인 셈이다. 튀려고, 있어 보이고자 외국 모델을 쓰는 것이 아니라 환상을 찍고 싶기 때문이다.
“패션은 옷이 아닙니다. 옷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다 입고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손톱에 매니큐어만 발라도, 가슴에 리본만 달고 있어도 패션은 완성됩니다. 패션 잡지의 커버라면 더욱 그래야죠. 현실이 아니므로 다 갖출 필요가 없는 거죠.”
그가 생각하는 패션 사진 촬영은 환상에 다가서는 작업이다. 다른사람은 몰라도 적어도 그에게는 그렇다. 그의 사진은 프리섹스를 주장하지도 않고, 비뚤어진 성을 풍자하지도 않는다. 아무 메시지가없다. 왜 포르노 시크하게 찍느냐고 묻는다면 그의 대답은 빤하다.
좋아서다. 좋아하는 것을 그대로 드러내면서도‘싼티’안내고 돈까지 버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가 바로 박경일이다.
박경일의 도구 필요하지 않으면 거들떠도 안본다
유난히 북적거리는 스탭을 빼고 나면 박경일의 스튜디오는 패션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스튜디오 치고는 조금 휑할 정도로 소박하다. 스웨덴에서 만든 프로포토(Profoto)조명 한 쌍에 흰 벽, 리터치를 위한 PC 한대가 전부다. 컴퓨터와 배경 세트, 소품을넣는 창고가 따로 있나 둘러봐도 다른 문이보이지 않는다. 바디는 대여섯 대, 렌즈는스무 개쯤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완전히 엇나갔다. 장식용으로라도 있을 법한 중형 카메라 한 대 없다. 솔직히 월간 DCM은DSLR 중에서도 하드웨어 이야기를 많이하는 잡지라 이참에 이것저것 기자재를 잔뜩 소개할 계획도 갖고 있는데 슬쩍 실망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카메라나 렌즈 자랑보다 훨씬 값진 이야기를 들었다.“ 프로는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것이다.

벤츠로 택시 영업하면 바보?
“돈 받고 사진 찍는 사람이니까 효율을 따져야죠. 소나타로 영업용 택시를 하다가 그랜저로 바꾸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죠. 손님을 좀더 편하게 모셔서 더 많은 손님을 끌면 되는 거죠. 하지만 벤츠로 영업을 한다고 쳐보세요. 그건 미쳤거나 빅 이벤트이거나 둘 중 하나겠죠.”
카메라도 마찬가지다. 지금 쓰는 EOS 1DsMark II로는 어딘가 모자라다면 모를까,그는 당분간 업그레이드 계획이 없다. 오히려 주위에서‘형이라면 페이즈원(PhaseOne) 디지털백 정도는 써줘야 폼이 사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꼭 그것을 써야 할 이유가 없으니 욕심이 나지 않는다. 카메라제조사에서 협찬이라며 새 카메라를 갖다줘도 괜한 일로 얽힐까봐 되돌려 보낸다.
렌즈도 마찬가지다. 그는 50mm 단초점 렌즈만 쓴다. 야외 촬영으로 돈 버는 것도 아니고, 스튜디오에서 연출된 컷만 찍는 사람이 망원이니 광각이 다 무슨 소용이냐는 것이다.
“뛰는 컷이 필요할 때도 다 만듭니다. 머리나 옷을 끈으로 묶어서 연출하는 거지요.
그러니 셔터 속도니 줌이니 하는 게 필요가없지요. 메이커별 기종별로 바디와 렌즈를사모아도 뭐라고 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 사람이 수집가라면 말이죠. 차 모으는 게 낙인사람이 벤츠에 페라리까지 가지고 있다고누가 손가락질 하나요. 하지만 프로라면, 영업용 택시라면 필요한 것이 뭔지 알고 그것으로 본전 이상을 뽑아야죠.”

줌 렌즈는 악마의 발명품
카메라를 모으는 데는 취미가 없으니 필요하면 사고 필요 없을 때는 팔아버리면 그만이다. 이런 경제적인 논리 말고도 그가 줌렌즈를 가지지 않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는 사진 창작을 하는 사람들에게‘줌 렌즈는 악마의 발명품’이라고 한다. 사진은 나와대상의 교감을 담는 것인데 줌을 쓰면 제자리만 지키게 되기 때문이다. 대상을 알고 싶고 대화하고 싶으면 몸이 다가가고, 멀찍이있고 싶으면 몸이 물러나야 한다. 하지만 줌을 쓰면 렌즈만 바쁠 뿐 정작 대상을 느끼고포착해야할 사람은 중요한 것을 놓치기 쉽다. 그는 영화 시상식장이나 스포츠 현장 등꼭 필요한 데가 아니면 단초점 렌즈를 쓸 것을 권한다. 카메라의 매커니즘에 빠지지 말고 그 대상을 먼저 보라는 것이다.
카메라와 렌즈에는 다소 짠 듯하지만 리터치에는 아주 관대하다. 배경을 통째로 바꾸기도 하고 모델을 복사해서 여러 곳에 늘어놓기도 한다. 좋은 사진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필름 인화한 여러 사진을 찢어서 다시 붙이거나 약품으로 여러 효과를 내는 것을 디지털 작업에서는 프로그램메뉴로 리터치하는 것이라고 여긴다. 실제로그는 대학에서 리터칭 강의도 할 만큼 포토샵을 잘 다룬다. 그렇다고 그만의 현란한 테크닉이나 묘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단초점렌즈를 쓰듯 포토샵도 기본적인 메뉴를 알차게 써먹는 게 최고다. 그가 늘‘옷을 입는 진짜옷’이라고 강조하는 피부 보정 할 때는 이미 만들어진 필터나 블러 등을 일괄적으로적용하는 것보다 도장 툴로 구석구석 섬세하게 리터치 한다. 렌즈나 포토샵이나 그에겐좋은 도구일 뿐이지 그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박경일의 일 밥상은 같이 차려야 제맛
그에게도‘찍사’시절이 있었다. 유학에서돌아와 프리랜서로 뛸 때 그랬고, 그나마도그만두고 화장실도 없는 충무로 5층 옥탑방에 월세로 스튜디오를 차렸을 때도 그랬다.
무더운 여름, 벽돌 카탈로그를 찍기 위해 그것을 짊어지고 5층 계단을 오르내리는‘노가다’도 했고, 수십 개나 되는 문고리를 늘어놓고 복사 뜨듯 반복적으로 셔터를 누르던 때도 있었다. 이런 기억은 성공한 연예인들이 TV에 나와‘그땐 그랬지’하며 웃음을나누는 토크쇼에 딱 어울릴 얘기다. 연예인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그가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 중 하나는 바로 패션 사진가로 막 뜨기 시작할 때 몇몇 연예인들과작업했던 것이다. 어찌나 울화통이 터졌는지 지금도 광고 사진이 아니면 연예인 모델은 무조건 노우! 다. 가장 기본인‘자세’가되어있지않아서다.

연예인이 모델이 될 수 없는 까닭
피곤한 스탭들을 밤새 기다리게 해놓고는스튜디오에 들어오자마자 밥부터 먹고 하자고 하질 않나, 그러고선 바쁘니까 20분만 하자고 하질 않나, 포즈를 어떻게 잡으면 되냐는 질문을 사진가가 아니라 매니저에게 묻기까지 했다. 가리는 것은 또 얼마나 많은지어깨가 보여선 안 된다는 둥 가슴이 강조되어선 안 된다는 둥 기가 찼지만 그렇게 안된다는 이야기마저 제 입으로 하는 게 아니라 매니저가 알아서 기는 걸 보고 학을 떼었다. 적어도 촬영 컨셉 정도는 알고 와야 하는것아닌가.
이것저것 볼썽사나운 꼴이 아니더라도 연예인 모델은 그와는 여러 가지로 맞지가 않다.
헤어, 코디, 메이크업까지 그가 손댈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을뿐더러, 그들의 요구처럼예쁘게 나오는 것은 박경일의 사진이 아니다. 표정 연기를 잘하는 연기자라면 찍는 재미가 더하지 않겠느냐고 물어도 그의 대답은똑같다.
“전지현을 찍는다고 칩시다. 그건 누가 어떻게 찍든 전지현 사진이 되는 거죠. 찍는 쪽에서도 그렇고 보는 쪽에서도 그래요. 와!
전지현이다. 이걸로 끝이에요. 뭘 더 바라겠어요?”
그는 작품을 찍을 때 모델과 헤어, 메이크업 그리고 자신과의 4박자를 중요시한다.
헤어와 메이커업 담당과 동행하는 연예인촬영은 그가 개입할 여지도 적고 그래서 재미도 덜하다. 작품 사진이 나올 리가 없다.
그는 작품의 컨셉을 잘 이해하고 충실하게따라주는 모델을 찾는다. 가슴을 노출할 수있는 모델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벗을 수도있는‘자세’가 된 모델을 좋아한다. ‘가슴은 안 돼요’라는 모델보다‘채식주의자에동물애호가라서 가죽 옷은 안 돼요’라고 말하는 모델이 좋다. 이것이 그가 주로 외국 모델과 작업하는 두 번째 이유다.

스케치, 사진을 미리 찍다
그는 사진을 빨리 찍는 편에 속한다. 모델이촬영 준비를 마치면 대여섯 컷 찍고는 오케이다. 클라이언트 입장에선 뭔가 속은 느낌이 들 만큼 빨리 찍는 데는 그의 말대로“찍어봤자 더 안 나오고 모델도 스탭도 지칠 뿐”일 수도 있지만, 비결은 사전 준비를 꼼꼼하게 하기 때문이다.
패션 잡지에서 그에게 주는 제안은 지나칠정도로 심플하다. ‘봄인데 조금 시크하게’정도가 전부다. 그만큼 그를 믿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시안이랄 수도 없는 제안만으로그는 아이디어를 스케치 한다. 영화로 치면스토리보드를 짜는 것이다. 이 스케치북을들고 모델, 헤어, 메이크업 등 스탭과 의견을충분히 나눈 다음 진행하기 때문에 사진도거의 스케치대로 나온다. 이렇게도 한번 가자, 저렇게도 한번 가자고 갈팡질팡하질 않으니 모두가 편안하게 즐기듯 일한다.

메이크업을 아는 남자
패션 화보 촬영이 있던 날, 눈동냥을 할 겸스튜디오를 찾았더니 10여 명 남짓한 스탭들이 둘러앉아 프라이드 치킨에 맥주를 마시고있었다. 분위기가 꼭 오랜만에 만난 초등학교 동창들 같다. 그 틈에 껴서 메이크업 담당자에게 편하게 가는 것은 좋은데 스케치대로만 요구하면 헤어나 메이크업은 아이디어를발휘할 기회가 적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요구하는 게 있다는 것 자체가 다른 포토그래퍼와 다른 점입니다. 하고 싶은 헤어와 메이크업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뜻이죠. 편하기는 주문도 없고, 좋다 싫다는반응도 없는 포토그래퍼와 작업하는 게 훨씬편하죠. 하지만 작품을 함께 만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재미가 없어요. 사진에서 메이크업이 빛을 발할 때 자부심을 느끼는데, 박경일 실장님은 그런 자부심을 채워주시죠.”
메이크업을 맡은 박태윤 실장은 우리나라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작품으로 볼 줄 아는사진작가는 다섯 손가락 안이라고 한다.
박경일은 피부 톤을 중요하게 여긴다. 옷 없는 패션 사진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근거도피부에 있다. 그는 옷을 입고 있는 진짜 옷이피부라고 말한다. 프로라면 촬영 전에 컨셉에 맞는 피부 톤을 생각하고 그것에 맞는 메이크업을 요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태윤 실장은 조명과의 리터치까지 고려한 박경일의 이런 요구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오히려 고맙다고 한다.
중재자로서의 박경일의 재주도 추켜세웠다. 광고 사진은 대행사나광고주 요구에 따라갈 수밖에 없을 때가 많다. 이럴 때 박태윤 실장이 생각하는 컨셉을 광고주에게 전해 사진에 반영되게 한 사례가 적지않다는것이다.
모델에이전시에서 온 배영민 실장도 한몫 거든다.
“패션 화보도 그렇지만 광고 사진은 광고주들까지 몰려 전쟁터가됩니다. 포토그래퍼가 중심을 잡고 현장을 지휘하지 많으면 사진이라는 배가 산으로 가버릴 때가 많습니다. 목청이 커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조율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게 안 되면 모델은 모델대로, 메이크업은 메이크업대로, 광고주는 또 광고주대로 목소리를내기 시작하고 컷이 많아지면서 시간만 잡아먹게 됩니다. 작품이스케치와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는 건 그만큼 손발이 잘 맞는다는뜻이죠. 그런 점에서 박작가님은 탁월한 지휘관입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에 조명까지, 촬영준비가 다 된 뒤라야 스튜디오에 나오는 사진가도 적지 않다. 준비하는 데만도 2시간이 족히 드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박경일은 다르다. 이런저런 농담도 섞어가며 스탭들과 호흡을 맞춘다. 촬영 후 다른 컨셉으로 준비하는동안에도 그는 스튜디오를 벗어나는 일이 없다. 정 바빠 책상에앉아 다른 일을 보더라도 스탭과 한 공간에 머문다. 한배를 타고가는 이유를 잘 알기 때문이다. 박경일의 기준에선‘잘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만 들었을 뿐’인 사진가는 영화 시상식장으로 가거나‘찍사’라는 비아냥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디지털라이프
사람과 사람
Thu, 1 Jan 1970 08:59:59 +0900


by 껌스 | 2007/08/10 14:52 | 트랙백 | 덧글(0)

요즘 dcm 잡지 보고있는데 삼각대에 대한 좋은 정보일것 같아서 올립니다

렌즈와 바디에는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도 삼각대에는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삼각대는 DSLR 카메라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처음부터 비싼 삼각대를 살 필요는 없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성능 좋은 삼각대를 하나 정도 갖추고 있는 게 새로운 사진 세계를 열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DCM』은 대형, 중형, 소형 삼각대 7가지를 한데 모아 요모조모를 따졌다. 테스트에 참여한 삼각대는 요즘 대세로 꼽히는 카본 삼각대이고 어느 것을 사더라도 후회할 일이 없을 정도로 빼어난 것들이다. 지금 여기서 왕중왕戰을 치르는 셈이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삼각대의 주종은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스틸, 또는 고가의 목재 삼각대가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지금은 누가 뭐래도 회색 혹은 검은색의 카본 소재 삼각대가대세다. 카본 소재의 삼각대가 인기 있는 이유는 카본 소재 자체에서 오는 가벼움과 튼튼함으로 귀결될 수 있겠지만 역시 카본 삼각대의 값이많이내렸기때문이다. 세계2위경제 대국인 중국에서 대량생산하는 카본 삼각대의 홍수 속에 다른 외국계 회사들의 카본 삼각대가격까지동반하락하게된것이다. 낮은 가격으로 인해 행복해진 것은 역시 유저들이다. 값비싼 카본 삼각대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겁고 귀찮아서 들고 다니기 싫었던 기존의 삼각대를 대체하게 되어 그만큼 활용도도높아졌다. 특히 DSLR 카메라 시장에서 삼각대는 마치 물만난 고기와도 같다. 역동적인 패닝샷이 필요한 스포츠사진, 야경 촬영의 즐거움등을 가볍고 편리해진 삼각대로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접사 촬영은 물론 홈쇼핑이나 소호족을 위한 실내 촬영에 도삼각대는제몫을톡톡히한다. 삼각대의 진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메이커들은 더 가볍고 더 튼튼하고 더 편리한 삼각대 개발에 여념이 없다. 이번에『DCM』이 소개하는 삼각대들은 모두 가볍고 튼튼한 소재인 카본 복합소재를 채택하고 있고 유저들이 쉽고 편하게 쓰도록 갖가 지아이디어로똘똘뭉쳐있다. 경기에 참여한 선수는 짓조 마운티너 3540L, 벨본 카본네오 740(이상 대형),
 
 
맨프로토 055MF4, 벤로 C258(이상 중형), 맨프로토 190MF4, 벨본 카본 545, 짓조 트래블러 GT1550T(이상 소형) 등 모두 7가지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샵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각 레벨에선 어느 것을 사더라도 후회는 없을 만큼 우수한 것들을 골랐다. 값과 크기, 그리고 성능이 다른삼각대 7가지를 테스트해 독자들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삼각대를 고르는 데 도움을주려는게이번테스트의목적이다.
 
 
카본이 뭐길래???
 
무거운 삼각대를 가볍게 만들어 준 첨단소재인‘카본’은 과연 무엇일까? 화학 용어로 보면 카본은 탄소를 뜻하는 것이지만 분자 혹은 원소로서의 탄소를 삼각대에 쓸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탄소는 말 그대로 C, 즉 인체를 구성하기도 하고 다이아몬드의 성분이기도 하며, 석유나 석탄을 이루는 핵심원소다.
산업계에서‘카본’이라고 할 때는 튼튼한 성질을 일컫는다. 특히 삼각대에서 말하는 카본이란 원래 카본 그라파이트(Graphite)를 뜻하는 것으로,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최초로 상용화하기 시작한 뒤 여러 분야에서 두루 쓰이게 되었다. 무수히 작은 탄소 알갱이를 뭉쳐 만든 카본 막대기에 1,500~2,000도의 고열과 압력을 줘 실(fiber)처럼 뽑아내고, 이 카본 실을 특수한 과정을 거쳐 천(fabric)으로 짠 것이 1단계 카본 그라파이트의 제작 과정이다. 그 다음 얇은 카본 천을 열과 압력, 그리고 특수 접착제로 여러 겹 겹쳐 만든 것이 바로 카본 그라파이트다.
이 카본 그라파이트는 가볍고 튼튼하면서도 탄성이 있기 때문에 우주선에서부터 골프채에 이르기까지 안 쓰이는 곳이 없는 마법의 소재다. 유리섬유(Glass fiber)도 강하긴 하지만 탄성이 없어 뒤틀림에 쉽게 파손되고, 티타늄 소재는 너무 비싸다. 마그네슘 소재는 가볍지만 강도가 약하므로 삼각대의 재질로는 카본이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카본이라고 해서 다 같은 카본은 아니다. 탄성률, 인장강도, 무게 등의 요소에 따라 카본의 값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떤 카본 소재를 썼느냐에 따라 삼각대의 단가는 크게 달라진다. 이번에 비교할 삼각대들 모두가 카본 소재를 썼다고 하지만, 제조사마다 카본 소재의 제작 비법이나 결합방식에 차이가 있다. 카본 소재에 이어 최근 삼각대는 주요 연결부위에 무거운 철이나 강도가 약한 알루미늄 대신 마그네슘 재질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고급제품은 나사못까지도 마그네슘 소재를 쓰는 치밀함을 보여주고 있다. 마그네슘은 비중이 1.75로, 알루미늄의 2/3, 철의 1/4 이하로 매우 가벼운 경금속에 속한다. 가장 큰 장점은 알루미늄 같은 경금속보다 35% 이상 가볍고, 알루미늄보다 더 튼튼하고 휘어지지 않으며, 진동 흡수성이나 온도변화에 있어서도 알루미늄 소재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점이다. 카본과 마찬가지로 마그네슘을 썼다고 해서다 같은 마그네슘은 아니다. 열처리가 미숙하다면 그만큼 충격에 쉽게 찢어지거나 파손되기 쉽고, 제조과정에서 불순물이라도 섞이면 다른 금속재료와 달리 강도가 급격히 약화되기 때문에 재료의 단가가 몇 배씩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짓조 마운티너는 세계 최초로 카본 소재를 쓴 삼각대 시리즈다. 짓조의 삼각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단순하면서도 신뢰성에 바탕을 둔 전문가용 대형 삼각대로 알려져있다. 특히 이번에 소개할 마운티너 GT3540L은 기존 마운티너 시리즈와 달리 카본의 소재가 6겹으로 둘러싼 새로운 공법으로 설계되어 기존 시리즈보다 두께는 33%나 얇아졌으면서도 강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대형 삼각대임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1kg대로 매우 가볍다.
센터컬럼이 헛돌지 않게 센터컬럼에 홈을 파 위아래로만 움직이는 회전방지 시스템을 넣었고, 몇 mm만 풀고 잠궈도 다리를 고정시킬 수 있는 G-Lock 시스템이라 다리를 빠르게 폈다 접었다 할 수 있다. G-lock 시스템은 수직방향으로 힘이 가해졌을때 더 크게 조여지기 때문에 하중이 크게 걸릴수록 더 단단히 잠긴다.
겨울에 두꺼운 장갑을 끼고도 센터컬럼을 쉽게 뺐다 넣었다 할 수 있도록 래피드 레버 방식을 채택해 편의성에도 신경을 썼다. 하지만 값이 무려 80만 원대라서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보급형 DSLR 카메라 값이 50만원대 이하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보다 2배가 비싼 삼각대를 산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무리수이기 때문이다.
 
 
맨프로토는 원래 다양한 카본 소재의 삼각대를 만들던 업체였다. 하지만 최근 짓조와 업무 협력을 이뤄 제품군을 크게 단순화시켜 DSLR에 맞는 삼각대를 055, 190시리즈로 규격화 해 출시하고 있다.
055MF4는 과거 금속재질로 만들어졌던 055 시리즈를 카본으로 바꿔 새로 내놓은모델로, 값도 30만 원 이하로 저렴해 아마추어 작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구형인 055PRO와 같은 점은 이름뿐, 모습과 구조는 모두 다 바뀌었다. 다리의 구조는 1.2mm 카본 파이버 튜브로 되어 있고, 연결 조인트 부분은 마그네슘 다이 캐스팅으로 제작되어 4단계로 각도를 바꿀 수 있어 각도 조절이 쉬워졌다.
특히 마그네슘 다이 캐스팅으로 된 볼헤드 연결부위는 여러 가지 센터컬럼 활용을위한 클램프 시스템이어서 접사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열에 대한 저항력을높이기 위해 모든 부품들을 고압 압착 기술로 조립했다.
추운 야외에서 삼각대를 쉽게 들고 다닐 수 있게 이동용 손잡이를 단 센스가 돋보인다.
 
 
벨본은 아마추어부터 프로 사진가들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고 있는 중견 삼각대 제조업체다. 벨본에서 내놓은 카본 삼각대 중 고급형에 속하는 카본네오 740은 값도 값이지만 기본 소재가 우수하다는 평을 듣는다.
핵심 소재인 카본 파이버는 프랑스에서 만든 것으로서 강도가 세다. 카본 다리를 연결하는 핵심 부품은 일본에서 만든 마그네슘으로 만들어져, 가볍고 튼튼하다.
다리부분의 카본 파이버는 짓조 제품과 같이 7겹으로 적층시켜 만든 것으로, 뒤틀림이나 충격에 강하면서도 가볍다. 대형 삼각대임에도 값이 60만 원대여서 대형 삼각대가 필요한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욕심을 낼 만하다.
 
 
벤로는 중국 신생 메이커지만, 최근 알루미늄 소재의 A 시리즈, 카본 소재의 C 시리즈, 현무암 소재의 H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을 짧은 기간에 출시해 업계를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 값이 싸지만 여러 가지 아이디어와 합리적인 품질로 아마추어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C258은 벤로의 카본 삼각대 중 중급형에 속하고 8겹 카본 파이버를 겹친 다리와마그네슘 소재를 써서 경량화에 성공했다. 나침반, 수평계, 어깨끈 연결 후크, 겨울용 워머 등이 있어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삼각대를 좋아하는 유저에게 어필할 만하다.
일각에서는 짓조의 복사본이라는 소문이 퍼져 있는데 얼핏 보면 짓조 삼각대와 디자인이나 스타일이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짓조와는 확연히 다르다.
 
 
벨본 카본 545는 벨본 소형 카본 삼각대 중에선 비교적 고급형으로 나온 모델로, 무게가 가볍고 최대 높이 141cm라는 촬영 모드를 갖춰 소형이지만 중형 삼각대 같은 느낌을 준다. 다리 밑에는 자체 스파이크가 달려 있어 삼각대를 고정시킬 때 편하며 접사 모드가 있어 낮은 앵글에서도 촬영이 쉽다. 다리에 눈금이 그려져 있어 다리 높이를 맞추기도 쉽다.
벨본 카본 545는 대형 삼각대인 740과 마찬가지로 카본 파이버는 프랑스에서 만들고 주요 부품인 마그네슘재질은 일본에서 생산해 기본적인 강도와 신뢰성을 갖췄다.
 
 
일명‘국민삼각대’로 알려진 맨프로토 190 시리즈가 카본으로 새 단장하고 나온 모델이다. 기존의 190 시리즈는 값, 품질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아마추어 작가부터 프로작가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써도 무방할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줬는데, 새로 출시된 190MF4 역시 저렴하면서도 신뢰성 있는 카본 삼각대를 지향하고 있다.
055MF4와 마찬가지로 190MKF는 길이와 무게만 다를 뿐 기능과 특성이 거의 같아 055MF4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20만 원 안팎의 싼값에 190PRO의 신뢰성을 보여준다면 국민삼각대의 명성을 이어갈 수있을 것이다.
 
 
트래블러 시리즈는 말 그대로 여행용으로 쓰기 편하게 작고 가볍게 만들었지만 사진 촬영에서는 신뢰할수 있도록 특수하게 설계된 삼각대다. 세계에서 최초로 다리가 180로 꺾여서 접히는 구조를 채택해 작게접을 수 있다. 6x 방식의 카본 복합소재를 써서 강도는 믿을 만하다.
또 그라운드 레벨 시스템이 있어 땅에 거의 눕힐 정도로 삼각대를 내려도 촬영을 할 수 있어 키가 작은 식물의 접사 사진을 찍을 때 아주 편하다. 트래블러는 별도의 접사용 삼각대를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하나의 삼각대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
 
 
다양한기능과아이디어, 그리고값으로나뉘어져있는 삼각대들이지만 유저들이 제품 포장을 뜯자마자 가장먼저확인하는것은긁힌곳이나파손의위험이 없는지, 부품이 제대로 붙어 있는지 등의 외견 상태다. 이는곧만듦새를따지는것이라할수있다.
제품의만듦새를보는기준은부품의마감도, 윤활유 처리, 소재의 정밀성 등으로, 삼각대를 오래 쓸수록 차이가쉽게나는부분이기도하다. 부품이육안으로 봤을 때나 작동시켜 봤을 때 소리가 난다거나 잘 맞지 않는다면 정밀도에 영향을 주게 되며, 윤활유가 너무 배어나온다거나 뭉쳐있다면 품질관리가 제대로되지않는다는것을간접적으로드러내는것이다.
 
 
 
 
 
 
 
 
 
삼각대는 다양한 소재의 부품이 서로 연결되어 작동하는 기계인 만큼 곳곳에 윤활유(혹은 그리스유)를 쓴다. 꼭 필요한 곳에 적당량을 사용해야 하지만 정밀도가 부족한 부품을 사용하거나 품질 관리가 정확하게 되지 않는다면 윤활유를 과하게쓰거나제대로닦지않고출시하는경우가있다.
 
 
 
비교한 제품 7가지 모두 시중가 20만 원이상의 라인업으로, 결정적으로 품질이 떨어지거나 하자가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일부 삼각대는 신경이 쓰일 정도의 마무리가 아쉬운 점이 발견되었다. 특히 윤활유나 작동부분의 스크래치는 품질관리(QC)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서 발생한 것일 수도 있으므로 구입할 때 꼼꼼히 체크하는게좋다.
 
 
두번째로체크할부분은휴대성, 부가기능, 부속물등의‘편의성’으로 삼각대를 쓰면서 가장 피부에 와닿는요소들이다. 삼각대들은대형, 중형, 소형으로구분할수있지만 작다고 휴대가 간편한 것도 아니고 무겁다고 휴대가 불편한 것도 아니다. DSLR 카메라용 삼각대는 중급만 되더라도 가방에 매다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배낭은 삼각대를 부착하는 기능이 있지만 숄더백이나 하네스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반드시 삼각대를별도로메야한다.
편의성은 부가기능, 즉 삼각대에 적용된 갖가지 아이디어도 따져봐야 한다. 메이커마다 각각 아이디어가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실전에서 유용한 아이디어와 그렇지 못한 아이디어로구분해가급적객관적으로평가했다.
 
 
 
 
 
 
 
 
짓조마운티너는기본적인설계로신뢰성을살리는컨셉으로, 자잘한아이디어보다는실용성에큰주안점을두었다.
 
 
 
 
 
 
 
 
 
 
 
 
 
벨본카본545는상급기종인카본네오740과공통적인아이디어도있지만약간차이가있다.
 
 
 
짓조 트래블러 GT1550T는 아주 독특한 삼각대로, 소형이지만 중형과 같은 높이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5단으로 펼쳐진다. 간단한 접사 모드가 있고다리가180도로접히기때문에접은상태의길이가아주짧다.
 
 
 
 
삼각대를사박스를개봉하고비닐포장을뜯으면대개보증서나기타부속물이나온다. 이러한부속품도유저들에게많은도움이된다.
 
 
 
짓조 마운티너와 트래블러를 개봉하면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보증서와 설명서, 6각 렌치 세트, 그리고 부직포로 만든 파우치 밖에 없어, 의외로 놀라게 된다. 파우치는 별 쓸모가 없고(자동차 트렁크에 넣을 때 긁히지 않도록 하는 용도 정도) 정작 유저들이 필요한 스트랩이나 가방이 빠져 있어 아쉬움이 크다.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지만 짓조 제품은 액세서리 또한 값이 만만치 않아 많은 부담이 된다.
 
 
 
 
 
이제 마지막 평가 항목인 신뢰도에 대해 정리할 차례다. 신뢰도는 무게대비 지지하중, 편향 하중 지지도, 부품 신뢰도 등의 영역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단, 자체무게대비 지지하중은 제작사에서 밝힌 수치를 인용할 수밖에 없다. 지지하중을 엄밀히 측정하려면 삼각대에 과부하를 걸어 조인트가 풀려 다리가 접히거나 꺾이는 것을 측정해야 하지만, 리뷰 사정상 그런 방법을 채택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삼각대의 강도 실험도 이와 유사한 기준때문에측정하기어렵다.
 
 
짓조/벤로/벨본 740에서 채택하고 있는 나사 조임 방식과 맨프로토/벨본 545에서 채택하고 있는 레버 방식(방송용 ENG카메라도 레버 방식)은 강도 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고하지만 막상 사용할 때는 나사 조임 방식이 더 편하기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삼각대는 나사 조임 방식이 많다.
 
 
 
부품의 신뢰도는 부품의 재질이나 결합방식에 있어 결함이 있거나다소개선되어야할사항들을체크한것이다. 삼각대는그자체로도 가격이 부담되지만 비싼 카메라를 올려야 하므로 세세한 부분의 신뢰성이라도 떨어진다면 카메라 낙마사고와 같은 사고(?)를 초래할수도있기때문이다.
 
 
 
편향하중지지테스트는 말그대로삼각대를펼쳐놓고한쪽방향으로 만힘을줘서무게중심을흐트러뜨릴경우삼각대가얼마의무게까지 이겨낼 수 있느냐는 한계를 측정하는 것으로, 필드에서 자주 일어나는삼각대전복사고에관한실험이다.
이 실험을 위해서 무게추를 달 수 있는 튼튼한 바, 무게 추, 그리고 체결력이 강한 헤드(이 실험에서는 마킨스 볼헤드 M10을 사용)를 이용했다. 실험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삼각대를 펼친 뒤 무게 추를 달 수 있는 바를 체결하고(펼친 삼각형의 꼭지점이 아닌, 변을 향해 무게 추바를 돌림) 무게 추를 하나씩 추가해 삼각대가 기울 때까지를 측정했다. 삼각대가 쓰러지면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울어지기 시작하면재빨리쓰러지는삼각대를잡아야만했다.
 
 
다시 말해 대형 삼각대를 제외하고 중소형 삼각대는 다리의 굵기, 펼쳐진 각도와 길이, 스파이크(고무발)의 형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평향 하중을 지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 실험 결과 드러났다. 따라서 거친 필드에서 거대한 장망원경으로 촬영하거나 다소 기울어진 곳에서 촬영할 경우 장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대형 삼각대를 써야 할필요가있다.
무게대비 하중과 편향지지 하중에 있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짓조 마운티너를 4.5점을 기준으로 해, 다른 삼각대들의 점수를 상대적으로 평가했고, 부품 신뢰도는 손으로 만지고 육안으로 판단한 기준으로평가해점수를매겼다.
 
 
 
 
『DCM』은 삼각대 7가지의 세부 비교를 마치고 부분별 평가를 합산해 가장 우수한 제품을 골랐다. 이번 테스트에 쓰인 삼각대들은 모두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해 값은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이번 테스트에쓴삼각대 중어느것을사도가격대비성능비를이끌어낼수있다는말이다
 
짓조 마운티너 3540L은 2kg에 못 미치는 가벼운 무게에 가장 높은 지지하중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휴대성을 제외한다면 부품의 신뢰성, 만듦새 등 거의 모든 부분에 있어 상위권의 점수를 얻었다. 마운티너는 복잡하거나 실제 필드사진 촬영에서는 불필요한 기능을 거의 없애고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춰 신뢰도가 높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유저라면 한번정도거쳐가도좋을장비라생각된다.
 

by 껌스 | 2007/07/24 14:54 | 트랙백 | 덧글(0)

Do you know RIA ?

'리아(RIA)가 온다...리아를 주목하라...'

대중가수 '리아'가 아니다. '리아(Rich Internet Application : 이하 RIA)'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기술과 웹 서버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통합하여 기존 HTML 보다 역동적이고 인터랙티브한 웹 페이지를 제공하는 신개념의 웹 기술을 의미한다. ‘RIA’는 기존의 웹 애플리케이션보다 보다 향상된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바탕으로 다이나믹한 UI와 데이터베이스 연동을 통해 웹 2.0을 완성하기 위한 최고의 애플리케이션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RIA’를 좀 더 간단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한 페이지로 구현된 웹 페이지'라고 할 수 있겠다. 과거의 웹 애플리케이션 모델은 서버를 기반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처리되고 실제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처리 결과를 확인 받는 방식으로 사용되었다. 클라이언트와 서버단에서의 지속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는 방식이 기본적인 웹 애플리케이션 방식으로 적용되었고 사용자는 윈도우와 같은 운영체제 속에서 GUI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런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은 서버안에서 많은 작업들이 진행되기 때문에 일이 밀릴 경우 사용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서버의 결과가 나와야만 자신의 클라이언트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만에 하나 서버와 클라이언트간에 네트워크가 끊어질 경우에는 아무 결과도 얻지 못한 채 시간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즉, 기존의 웹 애플리케이션 기술이 가진 평면적인 표현과 순차적인 프로세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기술이 바로 'RIA'다.


▲ 'RIA'를 경험할 수 있는 예제사이트 (http://examples.adobe.com/flex2/inproduct/sdk/flexstore/flexstore.html)

RIA를 활용하면 여러 가지 장점을 얻을 수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화려한 GUI를 들 수 있다. 플래시 기술을 기반으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GUI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현재 HTML 방식의 '위젯(Widget)'보다 월등히 뛰어난 웹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위젯과 같이 사용자의 웹 환경을 입맛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것은 물론 서버와 클라이언트 업무의 분산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빠른 웹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또 앞서 언급했듯이 지금까지의 HTML 방식보다 역동적인 화면 연출이 가능하며 한 페이지 내에서 모든 정보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웹 사용성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면 온라인 쇼핑몰 '엠플(www.eple.com)'은 페이지의 전환 없이 자신이 구매하고 싶은 물품을 그 페이지에서 결제의 마지막 단계까지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 구글맵(maps.google.com)도 역시 'RIA'를 따르고 있는 서비스다.

이같이 'RIA'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한 개의 웹 페이지 내에서 모두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최고의 '가치'를 지닌 것이다.

이런 장점을 지닌 'RIA'의 대표적인 기술은 Adobe의 'Flash'와 새로운 기술인 'Flex'를 이용한 방식과 마이크로소프트의 'WPF'를 들 수 있다. 'Flash'와 'Flex' 그리고 'WPF'는 벡터 방식의 GUI를 활용해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웹 페이지 구성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 문제 없이 작동이 가능하다. 웹 2.0의 대표적인 기술인 AJAX이나 DHTML 조합도 'RIA'를 구성하는 데 많이 쓰이고 있는 중이다.

농협 X-뱅킹(http://bank.nonghyup.com) 서비스는 Web2.0 환경으로의 변화에 맞춰 'RIA' 기술 중 하나인 'Flex'를 인터넷 뱅킹에 도입함으로써 X-뱅킹 이용고객은 역동적인 화면 구성과 일반 데스크톱 프로그램과 같은 간편한 조작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고 농협은 이용자의 다양한 사용 환경에 대한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실제 사례다. 이외 CJ 쇼핑몰(http://www.cjmall.com)과 다수의 기업용 정보시스템 적용 사례가 있다.


▲ Adobe 'Flex'로 제작한 농협 X-BANK(http://xbank.nonghyup.com)

앞서 언급한 'Flex'를 비롯해 XML 기반의 'XUL', 액티브X, 스마트클라이언트, 자바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기술들이 저마다 'RIA'를 구성하는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RIA'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들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 관계자는 "'RIA'의 대표적인 개발툴 'Flex'는 웹 브라우저에서 멀티미디어를 자유자재로 표현하고 사용자에게 친숙하면서도 편리한 UI를 제공하는 플래시 기술이다"며 "RIA는 화려하고 편리한 기능을 가진 컴포넌트를 통해 기존 Html이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대세가 될 것이며, RIA 시장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RIA'의 탄생은 기본적으로 기존의 웹 애플리케이션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사용자들은 새로운 GUI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나서면서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데스크톱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을 웹에서도 그대로 이용하고 싶다는 사용자의 요구가 결국 'RIA'가 탄생하게 된 이유이며 'RIA'는 웹을 넘어서 데스크톱 환경까지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툴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사용자의 참여와 소통을 중시하는 웹 2.0 트랜드로의 변화는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새로운 웹 개발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유도하면서 특히 기존의 페이지 중심적인 인터페이스가 아닌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중심이 이동하면서 RIA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0까지 적어도 60% 이상의 신규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 개발시 RIA기술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Adobe의 'Flash'와 'Flex'가 주도하던 'RIA'가 다소 '캐즘(Chasm)'상태를 답보하고 있는 점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Adobe의 'Flash'와 'Flex'의 대항마인 마이크로소프트의 'RIA' 저작툴 'Silverlite'가 현재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으로 'RIA'를 놓고 Adobe와 MS의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새롭고 다양한 'RIA' 기술들이 '캐즘(Chasm)'에 빠진 'RIA'를 구원할 수 있을지 관련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by 껌스 | 2007/06/26 11:20 | 트랙백 | 덧글(0)

사고싶은 카메라... dcm잡지에 소개되었네요 dcmcafe.co.kr

 
3.0으로 버전업 된 Digital Photo Professional
EOS 시리즈의 RAW 현상 애플리케이션인‘픽처스타일’을 포함하는 등 독자적으로 나아가는‘디지털 포토 프로페셔널’(이하 DPP)이 EOS-1D MarkⅢ에 맞춰 버전 3로 업데이트되었다. 얼핏 보기에는 버전 2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달라진 게 여럿 있다. 여기서는 3.0.0(이하 3.0)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을 위주로 살펴본다.
 
3.0과 그 이전 버전 DPP에서 똑같은 설정으로 현상한 이미지
똑같은 설정에서 현상한 2장의 이미지. 오른쪽이 최신의 3.0으로 현상한 것이고, 왼쪽이 이전 버전 DPP로 현상한 데이터다. 두 장 모두 콘트라스트를 최대로 설정했는데 3.0에서는 채도의 변화가 적지만 이전 버전으로 현상한 데이터는 채도가 올라가 있다.
 
3.0 이전 DPP에서는 [RAW]탭의 히스토그램 아래에 있던 색조 조정 바(Bar)에 이름이 따로 없었다. 하지만 3.0에서는 이 바에 [Contrast]라는 명칭을 붙였다. 3.0 이전 DPP에서 바로 색조를 조정했을 때는 RGB 데이터로 톤 커브를 조정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톤을 올리면(경조 硬調) 채도가 높아지고 톤을 낮추면(연조 軟調) 채도가 내려가는 설정이었던 것이 3.0의 [Contrast] 바에서는 채도의 변화 없이 밝기만 조정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 결과, 버전 3.0 이전 DPP에서 설정했던 파라메이터를 불러내서 현상하면 종전과는 다른 결과가 나온다. 이 점은 종전 DPP 유저들에게는 무시 못 할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0버전 이전 DPP에서는 [Preferences]에서 하던 노이즈 감소 설정이 3.0에서는 [Tool Palette] 내의 [NR] 탭으로 옮겨졌다. 이전에는 설정을 해놓고 잊어버리는 일이 종종 있었지만 3.0에서는 이미지마다 따로 따로 설정할 수 있어 각 이미지에 맞는 상태로 보존할 수 있고, 이 설정을 다른 이미지에도 적용할 수 있다. [Noise reduction]은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드는 [Luminance noise reduction]과 섀도우의 색 얼룩을 낮추는 [Chrominance noise reduction]이 있다.
 
 
3.0 이전에도 [Trimming Tool]로 트리밍한 이미지에는 트리밍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마크가 있었지만, 어떤 식으로 트리밍을 했는지를 확인하려면 다시 한 번 [Trimming Tool]을 눌러 이미지를 열어봐야 했다. 하지만 3.0부터는 썸네일 표시 상태에서도 트리밍을 한 상태가 라인으로 표시되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RAW 데이터는 물론 JPEG나 TIFF도 가능하므로 매우 편하다. 하지만 트리밍을 할 때 이미지의 각도를 조절할 수 없다. 앞으로 꼭 추가되었으면 한다.
 
DPP 2와는 다른 DPP 3의 색채를 어떻게 봐야 하나? 
진화한 툴과 변화된 색채를 완성시키는 방법 
인터페이스만 보면 큰 변화는 없는 버전 업이지만 3.0 버전은 실행속도가 빠르고, 카메라에 든 JPEG 데이터와 DPP 현상을 한 데이터 사이의 미세한 색채 차이도 거의 없어졌다. 덕분에 픽처스타일을 고를 때도 JPEG와 RAW의 색 차이를 의식할 필요가 없다.
트리밍 툴이나 노이즈 감소 등도 이전 버전보다 꼼꼼하게 잘 다듬었다. 썸네일 화면에도 툴과 현상 설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한 단계 확대한 것의 미리보기(프리뷰)가 되는 등 여러 가지로 좋아졌다. 또 현상 레시피를 다시 쓰거나 일괄 현상과 프린터와 연동 등 편리한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OS-1D MarkⅢ 유저는 EOS-1D MarkⅢ의 RAW 데이터를 보려면 꼭 3.0을 써야 하고 달리 선택할 방법이 없다. 또 이전 버전에서 DPP 3.0으로 바꾸면, 그 이전 버전을 같은 컴퓨터에 깔 수 없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또한 추가된 [Contrast] 바는 종전의 색조를 컨트롤하던 바와 달리 [Contrast]를 바꾸어도 채도가 같이 변하지는 않는다. 덕분에 색채 컨트롤이 지금보다 훨씬 편해졌고 원하는 색채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3.0 이전 DPP에서 색조보정 등의 레시피를 추가한 RAW 데이터를 3.0으로 열면 종래 버전에서 현상한 것과는 다른 색채가 된다는 문제가 있다. 이것은 지금까지 DPP를 써온 유저들에겐 마이너스적인 요소다.
지금까지 특별한 명칭 없이 색보정을 하던 파라미터가 3.0에서는 [Contrast] 파라미터로 이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채도 조정을 통해 별 차이 없는 색채로 완성시킬 수 있으므로 안심하기 바란다.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DPP 3.0을 보면서 이미지 툴도 착실하게 한 발씩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EOS-1D Mark III 의 실력을 보여주마!
프로 사진가를 겨냥한 캐논의 하이엔드 모델인 EOS-1D MarkⅡ N이 EOS-1D MarkⅢ로 거듭났다. 이 새 카메라는 EOS-1D 시리즈가 고수해왔던 조작법을 갈아엎었다. 일반 유저들이 쓰기에는 특수하고 복잡했던 메뉴 조작법이 간편해졌을 뿐 아니라 두 버튼을 같이 눌러야 했던 것들 중 상당수가 독립버튼으로 추가되었다. 드디어 최고급 프로 카메라의 완성도를 갖추게 된 것이다. 이로써 최고급 프로기재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게 되었다. 숙성에 숙성을 거듭한 바디에 새로 추가된 기능과 편리한 조작성을 세세하게 짚어본다. 
 
 
 
 
촬영 메뉴를 만질 때 탭을 이동할 때와 메뉴 항목을 설정할 때의 조작 순서를 비교해 보았다. 항상 양손으로 버튼과 서브 다이얼을 만져야 했던 EOS-1D Mark Ⅱ N과 달리 EOS-1D Mark Ⅲ는 한 손만으로도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손의 움직임과 조작이 일치, EOS-1D Mark Ⅲ를 처음 다루는 이라도 직감만으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EOS 디지털 일반 모델의 간편한 조작이 프로 기종에도 들어왔다
EOS-1D MarkⅡ N은 메뉴를 다룰 때 액정 모니터 옆의 메뉴 버튼이나 선택 버튼을 누르면서 서브 다이얼을 회전시켜야 했다. ‘누르면서 선택하고 손을 떼고 결정’하는 동작은 매우 독특하기 때문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린다. 하지만 EOS-1D MarkⅢ는 앞뒤의 다이얼로 선택한 뒤 설정 버튼을 누르게 설계되어 다른 EOS 계열의 DSLR과 같이 간편하게 다룰 수 있다. 이전 모델인 EOS-1D MarkⅡ N과 비교하면 멀티 컨트롤러로 선택할 수도 있고 메인 다이얼로 메뉴 탭을 좌우로 오갈 수도 있다. 서브 다이얼로 스크롤 하는 EOS-1D MarkⅢ 쪽이 간단하면서도 재빠르게 다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모리카드 기록
EOS-1D MarkⅢ의 더블 슬롯은 한쪽 미디어의 용량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또 하나의 미디어에 끊김없이 저장할 수 있다.
더블 슬롯으로 더 편하게
두 기종 모두 SD 메모리카드와 CF 카드를 더블 슬롯형식으로 넣을 수 있지만 저장 방법은 크게 다르다. 지금까지는 백업용으로 또 하나의 미디어가 활용되었지만 EOS-1D MarkⅢ에서는 이것에서 더 나아가 한쪽 메모리카드의 용량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다른 한쪽에 이어서 저장할 수 있게 되었다.
 
측광 센서 에어리어
측광의 센서 에어리어 배치가 21분할에서 63분할로 바뀌었다.
측거점과 측광 포인트가 완전하게 일치
측광을 할 때 파인더 안의 분할 면(area) 수도 EOS-1D MarkⅡ N보다 크게 늘었다. 종전의 21분할에서 63분할로 바꿨기 때문이다. 19점의 주요 AF 프레임에 측광면 전체가 개별적으로 대응하도록 세분화된 것이다. 이로써 정확한 노출을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종전의 시스템에서는 파인더 안을 21분할하고 있었지만 한 개의 측광 면이 여러개의 측거점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설계였기 때문에 선택한 측거점과 노출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다.
 
AF 프레임
AF 프레임은 측거점은 똑같지만 크로스 센서의 숫자가 늘었다.
파인더 전체를 커버하는 19점 크로스 센서
AF 프레임의 총 수는 모두 45점으로 지금까지 EOS 시리즈와 똑같지만 EOS-1D MarkⅢ에는 센서의 배치가 크게 달라졌다. 주요 19점 전체에 크로스 센서를 넣어 측거 능력을 더욱 높였다. EOS-1D MarkⅡ N까지의 시스템에서는 센서가 중앙부에 집중되어 있는 경향이었고, 그 배치 또한 세로 배열이었으므로 장면에 따라서는 실질적으로 크로스 센서가 사용되는 것은 중앙 1점에 불과한 수도 있었다. 이런 점에서 주요 19점을 크로스 센서로 만든 의미는 크다.
 
EOS Integrated Cleaning System 비교
캐논의 프로급 기종으로는 처음으로 사진에 남겨진 먼지에 대한 대책을 세웠다. 그 시스템을 EOS 400D와 비교했다.
프로다운 꼼꼼한 먼지 대책
촬상소자에 붙는 먼지에 대한 대책은 EOS-1D MarkⅢ
보다 EOS 400D에 먼저 도입되었지만 EOS-1D Mark Ⅲ는 그 기능이 더욱 강화된 셀프 크리닝 센서 유닛을 넣었다. 타사 제품과 크게 다른 점은 전용 필터를 갖지않고 적외선 흡수 유리를 압전소자로 진동시키는 방법을 쓴다는 것이다. EOS 400D도 같은 구조지만 진동부와 압전 소자의 크기나 설치 방법이 다르다. 또한 셔터유닛이나 바디 캡 등에도 먼지가 생기거나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라이브뷰
캐논의 DSLR 카메라로서는 처음 도입된‘라이브뷰’를 갖춰
(왼쪽) WB를 반영해서 정확한 색을 표시한다. (오른쪽) 올림푸스 E-330에서는 노출 보정 등을 반영하지 못한다. 얼마 전에 발표된 올림푸스 E-410과 E-510은 반영한다.
 
타사 모델과 비교했을 때 기능적인 제약이 조금 있다
EOS 20Da와 같은 제한된 라이브뷰가 아니다. EOS-1D MarkⅢ는 캐논 최초로 시간 제한이 없는 라이브뷰 기능을 담았다. 항상 촬상소자로부터 전송된 화면을 그대로 표시하면서 노출 보정이나 화이트 밸런스 등을 액정 화면에 반영한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AF센서의 위치 때문에 AF를 동작시킬 수 없으므로 촬영은 MF로 한정된다.
 
 
EOS-1D Mark Ⅲ 개발자 인터뷰
정상을 목표로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었다
 
고화질에 고속, 쾌적한 조작성과 신뢰감을 추구했다
우선은 개발 배경이라고 할까요, EOS-1D 시리즈의 제4세대 기종으로서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개발에착수했는지부터말씀해주시기바랍니다.
마츠모토 EOS-1D MarkⅡ에서 이미 820만 화소·8.5매/초라는 하이 스펙을 실현했기 때문에 EOS-1D MarkⅢ는 프로 사진가나 사진 기자들 뿐 아니라 폭넓은 분야의 유저들도 편하게 쓸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EOS-1D MarkⅢ는 EOS-1 계열에서 중시하던 전통성뿐만 아니라 폭넓은 니즈에 부응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프로 수준의 DSLR 카메라에 진정으로 요구되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것을 제로( )부터재검토해서‘프로기종의새로운변신’ 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욱 고차원의‘쾌적·쾌속·고화질’을실현하고자개발을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모든 부분이 새로워진 전체적인 리뉴얼이기 때문에 질문하고 싶은 사항이 많습니다.
먼저, 1천만 화소·10매/초 연속촬영이라는 경이적인 성능을 가능케 한 기술은 무엇입니까?
마츠모토 화상 처리의 부분에서는 CMOS 이미지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불러내는 속도를 올리고, 새 화상처리 엔진인‘DIGICⅢ’를 2개나 얹은‘듀얼 DIGICⅢ’를 쓴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메커니즘 부분에서는 미러 동작을 개선해서 진동을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동체 예측 AF 때도 10매/초를 달성, 필름 카메라인 EOS-1V(동체예측AF 때9매/초)를뛰어넘게되었습니다.
‘듀얼 DIGICⅢ’의 처리 능력이나 성능은 DIGICⅡ와 어떻게 다릅니까?
쿠마 EOS-1D MarkⅢ에는 DIGICⅢ가 2개 들어 있습니다. DIGICⅡ를얹은EOS-1D MarkⅡN과 비교하면 4배 정도 성능이 오른 것입니다. DSLR 카메라를 더 편하게 쓸 수 있게 영상 엔진 DIGIC을2개나쓴것이지요. EOS-1D MarkⅢ의DIGIC Ⅲ가 빨라진 부분을 따져보면 클럭이 종전보다 1.2배 정도 빨라져서 버퍼 메모리 사이의 데이터 전송속도가1.7배가되었고, 이것을합산하면2배정도 빨라진 셈입니다. 이것을 2개나 넣었으니 DIGICⅡ과 비교하면 4배나 빨라진 것입니다. 성능적인면의차이로는A/D 컨버터가종전12비트에서 14비트로 바뀌었고, 노이즈 감소 등의 기술을 넣어더나은화질을실현한것입니다.
마츠모토 DIGICⅢ는 1개만으로도 1천만 화소·10매/초 연속촬영이 가능하지만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듀얼을 결정한 것입니다.
A/D 컨버터가 12비트에서 14비트로 좋아졌는데 화질에는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 것입니까?
쿠마 A/D 컨버터의 비트수가 커도 노이즈 성분이 많으면결국이용가능한비트수는적어지고 맙니다. 하지만 이번 EOS-1D MarkⅢ와 같이 노이즈 성분이 매우 적은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면 비트수가 늘어난 부분을 그대로 색조에 반영할 수 있어 그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EOS-1D MarkⅢ에서는 RAW 데이터 자체가 14비트 데이터로 만들어지므로 이미지 처리에도 여유가 생겨 12비트 기종과 비교했을 때 RAW 조정을 더 자유롭게 다룰 수 있습니다. 실제 사진에서 휘도가 낮은 부분을 과감하게 리터치 하거나 채도가 높은 부분의 그러데이션을 자연스럽게표현하는데있어서차이가납니다.
화소수가 1천만으로 늘었음에도 확장 모드로 ISO 6400으로 촬영할 수 있는 등 고감도 특성을 향상시켰는데 EOS-1D MarkⅡ N의 이미지 센서와 비교해서개선된 부분을 알려주세요.
마츠모토 이미지센서의마이크로렌즈를대형화 해서 마이크로 렌즈 사이의 갭(간격)을 작게 함으로써 집광률을 높였을 뿐 아니라, 온팁 노이즈 감소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아날로그 회로 등에서 발생하는노이즈를철저하게억제한결과화소피치가 좁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전보다 1단계 정도 노이즈감소특성을향상시킬수있었습니다.
이번 카메라에는 고감도 촬영시 노이즈 감소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이전의 온팁 노이즈 감소만 으로는 이와 같은 고감도 특성을 실현할 수 없었습니까?
쿠마 아니요. 노이즈 감소 기능은 초기 설정에서는오프로되어있습니다만ISO 3200으로종래의 ISO 1600에 해당하는 노이즈 특성을 얻을 수 있으므로 사후 처리를 통해 노이즈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는 고감도 촬영 시스템은 아닙니다. 고감도로 찍을 때 노이즈를 감소시키는 기술은 이전부터 연구해오고 있었습니다만 섣불리 써먹었다간 오히려 피사체 본래의 색을 놓치는 폐해도 있어서 지금까지는 이 기술을 넣는 것을 미뤄오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드디어 채용할 만한 레벨로 완성되었기에 넣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고감도에서 노이즈 감소 기능을 쓸 때는 연속촬영 가능한 매수가 줄어드는 부분도 있으므로 사용자 정의에서온/오프설정을할수있게했습니다.
 
AF, 측광 센서 등 그동안 손대지 않던 부분도 새롭게 변신하다
동체 예측 AF 때도 10매/초의 속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주로 어떤 부분의 매커니즘을 손본 탓인가요?
마츠모토 EOS-1V, 1D, 1D MarkⅡ, 1D Mark Ⅱ N에서 채용하고 있던 액티브 미러 스토퍼의 튜닝을 더 연구해서 미러 다운 때의 진동을 가능한 한 빨리 안정시킴으로써 고속 연속촬영 도중에도 더 정확하고 확실한 AF를 가능케 했습니다.
코토 AF는 미러의 진동이 완전히 정지된 이후에 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니 미러를 얼마나 빨리 안정시킬 수 있는지는 10매/초를 달성하는데있어매우중요한기술입니다.
이와 함께 AF 시스템이 새로워졌습니다. 19점의 크로스 센서를 채용함으로써 중앙부만 아니라 주변부에서도 F2.8 센서가 실현되었는데 이것을 가능케 한 기술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 방식의 이점은 무엇인지 알려주십시오.
마츠모토 이전보다도 센서를 미세화하는 과정이 발전해서 더 정교한 AF 센서를 만들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F2.8 센서가 빛을 받는 면을 크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전에는 중앙에 세로 7점뿐이었던 F2.8 센서를 AF 에리어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AF 광학계의 다양한 안경 렌즈를 비구면 렌즈로 교체함으로써 F2.8 센서의 주변부까지 확실하게 상이 맺힐수있게되었습니다
코토 이점을 꼽자면 우선 이미지 센서의 고감도화에 의해 AF의 저휘도 한계를 1단계 낮춰 더 어두운 조건의 촬영이 가능케 됐습니다. 또한 19점 크로스 센서에 의해 전체적으로 전보다 AF정밀도가 향상되었음은 물론, 실제로 써보면 동체 추종성이나 레스펀스 등도 확실히 크게 나아진것을실감할수있습니다.
또 하나 크게 변화한 것이 바로 조작 체계입니다. 전에는 설정을 바꿀 때 양손을 써야 하는 불편을 지적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EOS 30D/50D의 조작체계와 1D 계열의 조작체계를 융합시킨 매우 우수한 시스템으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조작체계를 채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마츠모토 처음에도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조작체계도 제로부터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진정으로 프로에게 있어서 필요한 조작체계는 과연 어떤 것일까를 검토한 것입니다. EOS 30D/50D처럼 세트 버튼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 필름 카메라인 EOS-1 이래 십, 수년간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버튼을 누르면서 조작하는 것을 계승할 것인지 여기저기 의견을 들어보면서 검토했습니다. 그 결과, 역시 한 손으로도 다룰 수 있는 세트 버튼을 쓰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불편한 부분도 있으므로 종전 EOS-1D 시리즈의 조작 방법도 융합한 새로운 조작체계를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초점 확인 등이 매우 편한 라이브뷰가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라이브뷰를 쓰면 초점 맞추기가 매뉴얼 모드로 바뀝니다. AF 스피드는 다소 떨어져도 상관 없으니 컴팩트 카메라처럼 촬상 소자에서 초점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할까요?
코토 컴팩트 카메라는 렌즈가 고정식이고 핀 아웃도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라이브뷰에서 AF를 실현할 수 있지만 DSLR 카메라는 매우 다양한 교환 렌즈에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점, 예를 들면 망원렌즈는 핀 아웃의 범위가 넓어서 초점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AF는 실현 불가능합니다. 앞으로 기술적으로검토해나갈과제라고생각합니다.
라이브뷰 시간 제한 등은 특별히 없는 것 같은데 이미지 센서가 열을 받아서 노이즈가 늘거나 하지는 않습니까?
코토 기본적으로 CMOS 센서는 전력을 그다지 많이 소모하지 않으므로 열 발생은 적고 라이브뷰 때도 온도 상승은 노이즈 특성에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니므로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시간제한을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뜨거운 태양 아래서 장시간 라이브뷰를 쓴다거나 외부로부터 열이 가해지면 카메라에서 발생하는 열도 더해져 문제가 생길 수 있겠지요. 이런 가혹한 촬영 조건에서는 내부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카메라 내부에 온도 센서를 배치해, 만에 하나라도 온도가 규정 이상의 숫자에 달했을 경우에는 온도계 마크를 액정 모니터에 표시해서 경고하고 자동으로 라이브뷰 모드를 종료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온도계 마크를 직접 볼 기회는 좀처럼없을것입니다

by 껌스 | 2007/05/31 16:2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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